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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중교통 이용현황 '교통카드데이터’ 분석 발표

기자명 : 이덕기 입력시간 : 2016-02-12 (금)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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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2015년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카드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서울시가 11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토대로 보면 지난해 총 39억 명, 하루 1,072만 명이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14년(일평균 1,098만 명)과 비교해서는 2.3%, 하루 평균 26만 명 줄어든 수치다. 

대중교통 수단별 이용비율은 지하철 47.8%(전년 대비 0.6% 증가), 버스 52.2%(0.6% 감소)였다. 

◇연 39억명, 하루 1,072만명 이용… 메르스 등 영향 전년 대비 총 1억명 줄어 

'15년 한 해 동안의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총 39억 명, 일평균 1,072만 명이 이용해 전년(1,098만 명) 대비 2.3% 감소했다. 

경기, 인천 등을 포함하는 수도권 대중교통의 일평균 이용객은 '14년 1,927만 명에서 1.6% 감소한 1,897만 명으로, 메르스 여파로 인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승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은 수도권 대중교통의 56%를 차지하고 있어 이용객 감소에 큰 영향을 받았다. 

작년 5월 메르스 발생으로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전년('14년) 대비 5월 5만 명(△0.5%), 6월 42만 명(△4.0%), 7월 44만 명(△4.0%), 8월 20만 명(△1.9%) 감소했다. 

5월 이후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9월에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10월부터 다시 소폭 감소한 추세를 보였다. 시는 메르스로 인한 감소세, 지속된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예년 수준까지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중교통 이용객 ‘4월’, ‘금요일’ 가장 많고 ‘2월’, ‘일요일’ 가장 적어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월(1,149만명)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방학·명절 등으로 인해 2월(995만명)이 가장 적었다. 

전년인 ’14년 승객이 가장 많았던 달은 ’15년과 마찬가지 4월 (1,134만 명)이었고, 가장 적었던 달은 설이 끼어 있던 1월(993만 명)이었다. 

일주일 중에는 금요일(1,200만명)에 이용객이 가장 많은 반면, 일요일(679만명)이 가장 적었다. 

요일별 순위는 ’14년과 동일하게 금 > 수 > 화 > 목 > 월 > 토 > 일요일 순이었다. 

◇지하철 ‘2호선’ 1위, 7호선(2위) 대비 2배 차이… 최다 이용 ‘강남역’ 

'15년 서울 지하철 중 승객이 가장 많았던 호선은 전년과 동일하게 ‘2호선’이었다. 2호선 일평균 승객은 155만 명으로, 2위 7호선(73만 명/일) 승객과 비교해도 두 배가 넘었다. 반면, 승객이 가장 적은 호선은 8호선(16만 명/일)이었다. 

2호선은 다른 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는 환승역이 22개나 있어 매년 시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호선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년에도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지하철역은 승·하차 모두 ‘강남역’이었다. 

◇시내버스 ‘143번(수유~시흥)’, 정류소는 ‘미아사거리역’ 이용객 최다 

'15년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은 정릉~개포동을 오가는 143번(41,017명/일)이었다. 

상위 5개 노선 중 143번을 비롯해 152번(수유~시흥), 153번(우이~신림), 160번(도봉~온수)은 동북권역(도봉·강북·성북·노원구)↔강서·강남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강북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지역과 대표적인 시내 상업·업무지구를 연결한다. 

버스정류장별 승·하차 승객 수를 분석한 결과, 승차 승객은 ‘미아사거리역(13,593명/일)’, 하차 승객은 ‘구로디지털단지역(14,891명/일)’이 가장 많았다. 

◇심야버스 ‘5월’ 최다… 일평균 7,847명 이용, '14년 대비 2.6% 증가 

00~05시까지 운행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올빼미 버스)는 ‘5월’에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8,509명/일)했으며, ‘2월(7,198명/일)’ 가장 적었다. 

이에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교통카드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을 파악,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 조정이나 혼잡역사 개선 등 자료로 활용한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울 대중교통의 서비스 향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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