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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업연구청, 호두 칼로리 기존 보다 21% 낮아

기자명 : 박시연 입력시간 : 2015-12-02 (수)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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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호두 28g(1온스)의 칼로리가 기존 미농무성(USDA)에서 발표한 185kcal보다 39칼로리 가량 더 적은 146kcal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영양학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됐다.

 

미농무성 산하 농업연구청(Agricultural Research Service)의 데이비드 베어(David Baer, PhD)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기존 호두 칼로리 측정값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100여 년 전에 개발된 영양분석법인 애트워터 계수(Atwater factors: 생리적 열량가)’가 실제 칼로리 섭취량을 21% 과다 계산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호두 섭취가 체중 증가와는 상관관계가 없음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하며 호두는 암, 심혈관 그리고 뇌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주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인데, 이번 결과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칼로리 걱정 없이 호두의 건강상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호두 섭취가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반증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애경 원장은 호두에 함유된 지방은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이며, 특히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하다. 이 지방산은 몸에 쌓인 독소를 흡착해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지방이라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호두는 불포화지방산, 그리고 단백질까지 풍부해 하루 권장량인 28g만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체중 관리에 탁월한 천연 식품이다.” 고 설명했다.

 

본 연구는 미농무성 및 캘리포니아 호두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베어 박사 외 미농무성 식품성분·건강연구소(USDA’s Food Components and Health Laboratory.) 소속 사라 게바우에르 박사 (Sarah K. Gebauer, PhD) 및 쟈넷 노보트니 박사 (Janet A. Novotny, PhD)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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