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26일 공식적으로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일부 지방에서 지상 기온이 떨어지며 첫눈이 내렸다.
첫눈이 내린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 강화·파주·동두천·수원·강원도 속초 등이며,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 약 4일 늦게 첫눈이 관측됐다.
하지만 이른 새벽시간 진눈깨비로 잠깐 흩날리면서 대부분의 시민들은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일부 지역은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기상청은 26일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제주도에 비나 눈(강수확률60~90%)이 오겠고 강원도 영서는 새벽 한때, 충청도와 경상도 서부 내륙에 오후 가끔 눈(강수확률60%)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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