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신회사 텔레샛(Telesat)의 방송통신 위성을 실은 개량형 H2A 로켓이 24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상공으로 솟아오르고 있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일본이 상업용 위성을 실은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미쓰비시(三菱)중공업과 함께 상업용 통신위성을 실은 개량형 H2A 로켓 29호기를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24일 오후3시 50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JAXA에 따르면 H2A 로켓에는 캐나다 대형 통신회사인 텔레샛(Telesat)의 방송통신 위성이 실려 있었으며, 발사 약 4시간 27분 후 로켓과 정상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TV아사히는 기존의 H2A는 발사 후 30분 만에 위성과 분리됐으나 이번 로켓은 연료 소비와 중량을 절감시키도록 개량돼 약 4시간 30분 후 분리되게 설계됐다고 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상업용 위성 발사 성공 소식에 “매우 기쁘다. 새로운 수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한편 H2A 로켓은 2001년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3회 연속 발사에 성공했으며, 성공률은 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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