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68건, 최근 1 건
 

 

세계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에서는 최초로 ChildFund 연맹회의 개최

기자명 : 배상현 입력시간 : 2015-11-25 (수) 10:20


 

235555.jpg

 

[대한방송연합뉴스]

 

2015년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동안 12개국 대표와 임원진이 모여 세계아동문제를 논의했다. UN이 정한 ‘세계 어린이날’인 11월 20일을 앞두고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ChildFund Alliance) 연례회의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회의를 유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어린이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1948년 미국기독교 아동복리회(CCF, Christian Children's Fund) 한국지부로 국내에서 아동구호사업을 시작하였다. 1986년 CCF지원 종결 이후에는 국내 순수민간기관으로 자립하였다.


1988년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한사랑 마을’을 개원하였으며, 1994년 한국복지재단으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5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 대한 해외 지원사업과 2001년 북한아동 지원사업을 시작하였다. 2002년 국제 어린이재단연맹에 가입하였으며, 2004년 스리랑카 아동지원 사업, 2007년 에티오피아 지원 사업을 시작하였다. 2008년 어린이재단으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였고, 2010년 대표커뮤니케이션브랜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그리고 국제 어린이재단연맹 연례회의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것이다.


이번 국제 어린이재단연맹 회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을 비롯하여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스웨덴, 아일랜드, 스페인, 프랑스, 덴마크 등 12개국 국제 어린이재단의 회장과 대표이사 등 임원진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동학대 예방, 긴급구호, 아동복지 증진 등 세계의 아동 이슈를 다루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네팔지진, 시리아 난민사태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아동에 대한 긴급지원 대책과 고질적인 아동학대 예방대책 등이 집중 논의되었다.


   2002년에 조직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은 해마다 약 6억 달러를 모금, 전 세계 58개 빈곤국가 아동들을 돕고 있으며 해마다 두 차례씩 회의를 열어 보다 효과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해 왔다.

 

9999999999.jpg

△최불암 후원회장 환영사

 

12개국 어린이재단 회장과 대표이사 등 임원진들이 서울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 한국본부 앞에서 연맹회원국들의 언어로 번역된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

 

회의 주최국인 한국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전 세계의 어린이재단 대표들이 모여 아동의 권리증진 등 아동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 이번 연례회의는 세계 어린이의 날과 SDGs(유엔의 2016~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시행을 목전에 두고 OECD아동 행복지수 최하위 국가인 한국에서 열렸다는 데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연맹회의 일정을 마치고 11월10일 오후6시부터 8시까지 호텔 프레지던트 31층 모짤트홀에서 마무리 행사와 만찬이 이어졌다.


최불암 회장 인사말씀에서 30년 전 후원회장을 맡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1981년 드라마 ‘전원일기’ 속의 김 회장은 장에 갔다가 구걸하고 있던 금동이란 아이를 데려와 깨끗하게 씻겨 밥이라도 먹여 보낼 생각이었는데 동네에선 금동이가 김 회장이 딴 데서 낳아온 아이라고 수군수군 했습니다. 결국 김 회장은 금동이를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드라마 속의 김 회장이 한 일인데 배우 최불암에게 잘 했다는 칭찬이 쏟아지는 바람에 끝내 어렵게 지내는 어린이를 돕는 일을 조금씩 한 것이 파급 효과가 커져서 끈을 놓을 수가 없었기에 지금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가 활성화되고 모든 어린이들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마쳤다. 

 

62666.jpg

이어서 한국문화의 고지, 연맹의장 축사, 지훈상 대표이사 환영사에 연하여 만찬이 이어지고, 이제훈 회장의 마무리 소개와 인사를 끝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연맹회의 테이블에는 스웨덴 어린이재단 이사 레나트 위크룬드(Wiklund, Lennart), 아일랜드 어린이재단 엘레나 로리건 대표(Lorigan, Elena Deputy CEO) 그의 배우자 오웬 로리건(Lorigan, Owen), 미국어린이재단 이사 메릴린 그리스트(Grist, Marilyn), 어린이재단 이사 최이우, 어린이재단 후원회 부회장 국중하, 어린이재단 해외사업본부 팀장 이성호, 정유경 어린이재단 해외사업본부 대리가 참석했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