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얀마 북부 옥 광산 인근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AP 통신은 미얀마 카친 주 ‘흐파칸트’ 옥 광산 부근에 쌓여있던 300m 높이의 폐광석 더미가 무너지면서 10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들은 채굴 과정에서 나온 옥 파편을 줍다가 돌산에 깔려 숨진 것으로 추청되고 있다.
또 AP통신은 "현재 파악된 실종자는 100~200여명이며, 이번 사고로 50채가 넘는 가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흐파칸트 지역은 세계적인 옥 생산지로 지난 3월에도 산사태가 일어나 10여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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