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벨기에 국적의 압둘하미드 아바우드
[대한방송연합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사망했다.
프랑스 검찰은 “18일 파리 외곽 생드니에서 테러 용의자들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아바우드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검찰이 2명의 시신과 8명의 테러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생드니 거리의 빌딩에서 아바우드의 시신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또 아바우드가 경찰의 급습으로 사망했으며, 지문과 DNA 검사를 통해 아바우드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로코 혈통의 벨기에 국적인 아바우드는 2013년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건너가 이후 유럽의 젊은이들을 IS에 포섭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작년 3월 훼손된 시신을 트럭으로 끌고 다니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유포되면서 주목을 받았고, 129명이 사망한 파리 테러를 총괄 기획한 인물로 프랑스 정보 당국의 추적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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