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미군 무인 정찰용 비행선이 기지를 이탈했다.
미국 국방부는 28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무인 정찰용 비행선이 기지를 이탈해 펜실베이니아주 상공을 떠다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 주택 1만여 가구가 때 아닌 정전사태를 겪었다.
무인 정찰용 비행선은 28일 낮 12시 20분께 지상 고정장치가 파손되며 메릴랜드주의 애버딘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이탈한 후 바람에 날려 북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비행선은 약 5000m 고도에서 북쪽으로 3시간동안 떠다니다가 떨어졌다.
미국 당국은 이 비행선을 추적하기 위해 F-16 전투기 2대를 급파해 사태 수습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무인 정찰용 비행선이 기지를 이탈한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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