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여의서로 벚꽃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만개함에 따라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 3문) 교통통제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봄꽃 축제는 애초 지난달 29일 즈음을 벚꽃 개화 시기로 예상하고 개막했다. 그러나 적은 일조량과 잦은 비로 지난해보다 약 5일 정도 늦은 지난달 31일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번 주말 많은 시민이 여의서로 벚꽃길을 찾을 것으로 보여 교통통제 기간을 연장한 것. 방문객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벚꽃길에 있는 피크닉 쉼터, 포토존, 화장실, 아기 쉼터와 의료상황실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 운영도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