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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총력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05-30 (화) 08:41


국내 최대 간척지인 새만금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전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에 뛰어든 지자체는 전북 새만금을 비롯 울산과 경북 포항·상주, 충북 오창 등이다. 이 가운데 새만금은 다소 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나 최근 관련 기업의 잇따른 투자와 우수한 입지에 힘입어 유력 후보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산업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범도민 운동을 통해 특화단지를 반드시 끌어안겠다고 29일 밝혔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에는 SK넥실리스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천보 BLS, 성일하이텍, 비나텍 등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의 이차전지 최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이엠(GEM)과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SK온이 최근 1조2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화학과 중국 절강화유코발트도 1조2000억원을 들여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잇따른 투자에 힘입어 2017년 7곳이었던 관련 기업은 39곳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투자금도 1370억원에서 7조원을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이들 기업은 우수한 입지와 접근성, 교통 편의성, 개발 가능성, 인센티브 등을 보고 이같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에는 국가산업단지가 이미 조성돼 있고 기반시설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신항만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고 국제공항도 2029년 문을 열 예정이다. 철도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오는 7월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이 끝나면 십자형(十) 간선도로가 완성된다.

전북도는 4대 전략·14개 과제를 발표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2034년까지 관련 기업 100개 유치, 고용 창출 1만명, 누적 매출 10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계와 시민단체들도 ‘전북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힘을 합치고 있다. 다음 달 1일에는 도민과 출향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전북인 결의대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이차전지 산업의 공급망과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인 새만금을 갖고 있다”며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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