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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모든 학교 정상등교…체험학습·수학여행 재개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04-21 (목) 06:56


월1일부터 전국 모든 유·초·중·고의 교육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다. 2020년 4월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한 지 2년 22일만이다. 짝꿍이 다시 생기고, 이동 수업·모둠 활동이 가능해지며, 수학여행도 갈 수 있다. 1학기 기말고사부터 확진자도 응시가 가능해진다.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선제검사는 사실상 폐지된다.
 
등교전 선제검사도 사실상 중단되고 수학여행과 체육대회도 허용되는등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년 넘게 교육활동 차질을 빚었던 학교가 5월1일부터는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로 전환해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하는등 교육활동 정상화가 본격 추진된다.
 
앞으로 열흘 간의 준비단계(~430일)와 모든 학교 활동을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리는 이행단계(5월 1일~22일)를 거쳐 5월 23일부터는 완전한 안착단계로 교육을 정상화한다.
 
현재 주 1회 실시하고 있는 등교전 선제 자가검사는 각 시도교육청의 자율에 맡겨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유증상자만 검사하는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내 접촉자 조사도 폐지돼 밀접접촉자 중 유증상자와 고위험 기저질환자에게만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1회 받도록 권고된다.
 
5월1일부터는 모든 학교의 전면 등교가 원칙으로 교과·비교과 활동이 모두 정상화된다.
 
방과 후 학교, 돌봄, 체험학습, 수학여행도 허용된다. 학습도구와 특별실 공동 사용, 모둠활동뿐 아니라 학급·학년 단위 소규모 체험활동 등 행사를 운영할 수 있다.
 
원격수업은 종료된다. 다만 학습 흥미 유발이나 성취도 제고 같은 교육 효과 목적으로는 활용할 수 있다.
 
가정학습은 57일 안팎(유치원 60일) 유지를 권고하되 지역·학교의 여건에 따라 시·도교육청이 결정·운영한다.
 
마스크 착용은 계속된다. 지금은 KF80 이상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5월부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점을 고려해 비말차단(KF-AD) 마스크 착용도 허용할 방침이다.
 
5월23일부터는 확진자 1주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는만큼 교육부는 5월중 등교·출결·평가 관련 구체적 지침을 새로 마련할 예정이다.
 
격리의무가 폐지되면 1학기 기말고사에 확진자 응시도 가능해진다. 이번 중간고사까지는 확진학생의 시험 응시가 제한되고 인정점이 부여됐다.
 
그러나 확진 학생이 5월 23일부터 곧바로 등교할 수 있는 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역과 학생교육기회보장 두 가지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현장의견도 수렴해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도 5월1일부터 대면수업이 확대되고 한 칸 띄어앉기 등 강의실 거리두기와 밀집도 기준이 해제된다. 
 
축제나 숙박형 교육행사도 허용된다. 숙박형 행사는 기존에는 학교 방역·학사 부서의 승인을 받았지만, 다음 달부터는 대학본부에 신고 후 진행할 수 있다.
 
접촉자 자체조사는 종료하고 대학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접촉자 자체조사를 추진하도록 하며, 마스크 권고도 KF80 이상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 등 식약처 허가 마스크로 확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월 1일부터는 전국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 및 온전한 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대학 또한 대면 교육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나 신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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