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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신임 회장 5월 조기 선출…비상대책위 구성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02-19 (토) 13:38


수익금 횡령 의혹으로 물러난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후임자가 오는 5월 조기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광복회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5월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회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하지만 1년 이상 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회장 선임 절차를 앞당긴 것이다.

 

그전까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비대위 구성 안건을 재적 인원 51명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비대위 구성과 운영방식은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이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열린 임시총회는 초반부터 현 집행부를 비판하는 분위기였다.

 

광복회 이사회가 전날 회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한 허현 부회장은 총회에 앞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이 저희에게 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무릎을 꿇었지만,  “쇼하지 말라”는 고성이 나왔다.

 

대의원 상당수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동반 사퇴를 거듭 촉구했, 임원진 전원 사퇴 권고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권고안에는 참석 인원 51명 가운데 47명이 찬성, 4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통과된 권고안은 강제성은 없다. 따라서 집행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 등을 두고 한동안 내홍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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