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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4세 예약률 62.4%…“최근 사례 백신 효과 증명”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1-05-20 (목) 11:07


60~74세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이 꾸준히 올라 50%를 눈앞에 뒀다. 정부는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백신 접종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요양병원과 일가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만 감염됐다며 거듭 예방접종 참여를 부탁했다.

권 차장은 “현재 6074세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은 49.5%”라며 “백신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남 순천에서 3대가 함께 사는 일가족 7명 중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유일하게 감염이 되지 않은 1명은 백신 접종을 받은 70대 어르신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12명도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입소자와 종사자로 확인됐다.

해당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347명 가운데 20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고 나머지 144명은 미접종 상태였다.

권 차장은 “대통령, 국무총리, 복지부 장관인 본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며 “접종 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은 변함없지만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서 한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한 이들의 약 96%가 코로나19 항체를 생성했다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의 연구 결과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차장은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는 것을 저는 확신한다”며 “어르신들께서도 접종을 받으시고 자신 있게 일상 회복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강화한 바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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