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에 있어 임상 시험에 필요한 혈장이 이미 확보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375명의 완치자가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혔고, 이 가운데 171명의 혈장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상 시험에 필요한 혈장이 확보됐으며 제재를 생산한 후에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아울러 최근 방문판매와 관련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 행사 참석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방역당국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중증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호전된 환자가 9명, 아직까지 효과를 판단하기 힘든 환자가 15명, 악화된 환자도 3명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렘데시비르의 구체적인 효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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