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번 주에 신 비서관을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형사 처벌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사흘 전인 지난 11일 신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번 수사가 시작된 뒤 현직 청와대 실무 책임자급 비서관이 피의자로 소환된 건 처음이다.
신 비서관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직권남용·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비서관을 상대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교체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 비서관이 당시 위법한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 상관인 조현옥 인사수석 등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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