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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카오금융사 ‘비상대응 적절성’ 전방위 점검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10-17 (월) 14:33


금융감독원이 카카오 판교 전산센터 화재로 인한 금융서비스 먹통 사태에 대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긴급 대응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계열사는 화재 이후 곧바로 재해복구센터를 가동해 금융거래의 전산처리에 문제는 없었지만 일부 송금 및 결제 등 금융서비스가 상당시간 장애가 발생한 원인 규명 및 비상대응계획 가동실태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도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경우 전산센터가 다른 곳에 있어 전산상 직접 손상은 입지 않았다. 금융거래도 계좌이체 송금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이체 기능이 일부 작동하지 않아 계좌이체 방식으로 송금하도록 안내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주전산센터에 화재 피해가 발생했지만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재해복구센터 전산망으로 곧바로 연계했다. 전날 저녁 7시부터 대부분의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정상화되고 있지만 카카오톡과 연계된 인증 및 상담 서비스가 복구되고 있다.

카카오 증권은 주전산센터 관련 데이터 처리를 즉시 재해복구센터로 이관했고 고객계정은 클라우드서비스로 관리되고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은 "카카오그룹 소속 금융사들이 이번 화재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현황 파악을 위한 피해신고 접수를 즉시 가동하도록 지도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1599-3333), 카카오페이(1833-7483), 금융감독원 민원센터(1332) 등이다.

또 신고 접수된 피해 사례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적시에 이뤄지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카카오금융계열사가 비상대응계획에 맞춰 신속한 조치를 했는지를 점검해 필요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또 전체 금융회사에 대해 전산센터 화재에 대비한 비상대응계획을 재점검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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