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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넉달째 "고물가 지속·수출회복세 약화"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09-16 (금) 18:53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나, 대외 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 경제 심리도 일부 영향을 받는 가운데 향후 수출 회복세 약화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근 경제동향에 '경기 둔화 우려'가 적시된 것은 지난 6월호부터 넉 달째다.

이번 호에 언급된 경기 둔화 우려 배경은 '대외 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 경제 심리도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직전 8월호 내용 판박이다.

'경제 심리도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는 표현은 지난 8월호부터 등장해 두 달째 반복됐지만, 실제 최근 소비자심리 및 기업심리 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 전달보다 하락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88.8로, 7월보다 2.8p 상승했다.

전산업 BSI 8월 실적과 9월 전망 또한, 전달보다 각각 1p3p 상승한 8182를 기록했다.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는 이번 호에서도 되풀이됐다.

16일 발표된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보다 80만 7천 명 늘어 8개월 연속 80만 명대 이상의 큰 증가 폭을 보였다.

한편,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및 세계경제 하방 위험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과 주요국 금리 인상 가속화 기조, 중국 봉쇄 조치,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 등이 그 배경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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