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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검증위성 안정적”…“위성 자체 발사 역량 갖춰”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06-23 (목) 18:45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우주 궤도에 안착한 성능검증위성이 22일 새벽 지상과의 쌍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발사 당일 지상과의 교신이 일방향인 것과 달리 명령을 내리고, 데이터를 받는 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성능검증위성은 자세 안정화 작업 후 29일부터 4개의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을 차례로 사출한다.


항공위성 1호기는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이날 오전 6시 50분경(현지시간 22일 오후 6시 50분경) 발사됐다.

위성보호덮개(페어링) 분리, 1단 로켓 분리 등의 과정을 거쳐 발사 후 28분이 지난 7시 18분경에 성공적으로 분리돼 최종적으로 발사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항공위성 1호기는 12일 후 정지궤도인 3만6천㎞ 상공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궤도 안착과 신호 시험 등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대전에 위치한 항공우주연구원 위성관제실을 직접 찾아 항공위성 1호기 발사 생중계 상황을 참관했다.

위성 발사 성공 직후에는 발사현장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위성서비스 사업단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전달받았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KASS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세계 7번째로 공식 등재된 시스템이다.

기존 GPS는 전파가 전리층 통과 시 굴절되면서 발생하는 전리층 오차로 15~33m의 오차가 발생하는데, 이런 오차범위를 1~1.6m 수준으로 보정하는 획기적 시스템이다.

원 장관은 "항공위성 1호기 발사에 성공해 국민들께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2023년부터 GPS 신호를 보정한 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일반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위성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치보정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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