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와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배터리 회동’ 이후 양사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의 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함께 머리를 맞대 배터리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양측은 현대차·기아가 향후 출시할 차량 특성에 최적화한 배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제품 평가, 성능 개선에 이르기까지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경제성까지 뛰어난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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