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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 직원 3900명 직접 고용”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8-11-23 (금)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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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협력사 직원을 직접고용하기로 한데 이어 LG전자도 서비스센터에서 일하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고용하기로 하는 등 '협력사 직원 직고용 붐'이 전자업계에서 일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에 하청해오던 전국 130여곳의 서비스센터 업무를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진 LG전자가 협력사와 도급 계약을 체결해 제품 수리 업무 등을 위임하는 형태였다.

이번 결정에 따라 LG전자는 제품 수리 엔지니어 등 서비스센터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관리감독 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본사에서 기술교육 등을 실시해 서비스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고객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기존 협력사들과 협의해 직접 고용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 고용 과정에서 고객들의 AS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성진 부회장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LG전자 노동조합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다. LG전자 노조는 2010년 1월 국내기업 최초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 헌장을 선포해 노조원들의 권익신장뿐 아니라 경제, 사회, 환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해왔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통 큰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한 가족이 될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와 노조는 이번 직접 고용을 계기로 LG전자 노경문화를 선진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전자는 1993년부터 노조와의 관계를 수직적인 ‘노사관계’ 대신 수평적인 ‘노경관계’로 정의하고 상호 협력해왔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CEO 부회장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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