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2건, 최근 0 건
 

 

중국, 사드 보복 장기화로 한국 판매망 붕괴우려

기자명 : 김종석 입력시간 : 2017-07-05 (수) 19:23


 

R658x0.jpg

<중국 사드장기화>

 

[대한방송연합뉴스 김종석기자]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 1년이 지났으나, 중국의 경제 보복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피해는 크다.


상반기에만 중국시장에서 약 5조원대의 매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는 현대·기아차는 오랜 시간 공들여 쌓아온 중국 판매망이 파열되는 상황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판매망이 붕괴되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형 신차를 투입하는 등 안간힘을 써도 속수무책이다. 사드 사태 해결 없이는 하반기에도 뾰족한 수가 없어, 현지 판매망 균열이 가장 걱정된다. 설령 사드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단기간에 정상 복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99곳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으며 “소방법 위반으로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졌는데, 이후에 시정 사항을 점검하고 영업재개 허락을 내줘야 하는데도 현장 재점검을 차일피일 미루며 나오지 않고 있어, 특별한 대책이 없어 지역 소방당국을 계속 방문해 요청만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진출 피해업체들은 “새로 출범한 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사드 갈등 국면을 서둘러 타개하고 한-중 경제협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가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협력동반자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양국 모두 사드 갈등으로부터의 출구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