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최송호기자] 국토교통부는 11·3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역세권 아파트 매매 값은 상승했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에서 가까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단지 59.92㎡(이하 전용면적) 중층(중간층)은 지난달 7억500만원에 거래되었고, 12월에도 가격이 상승되거나 그 가격을 유지했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에 인접한 성동구 금호동3가 ‘금호자이 2차’도 84.73㎡ 고층이 지난해 10월 중층 6억4000만원, 고층 6억6700만원 등 실거래가보다 오히려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지척에 있는 성동구 상왕십리동 ‘텐즈힐’도 84.92㎡ 실거래가가 규제 이후에도 전과 같은 7억5000만~7억8000만원선을 유지했다.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에 가까운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위브’ 역시 84.98㎡ 중층 실거래가가 지난해 10월 5억8500만~6억4000만원에서 12월 6억40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버스터미널과 7호선 반포역, 9호선 사평역이 인접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는 같은 기간 59.98㎡는 10억8000만~11억8000만원에서 12억 원으로 상승하여 거래되었다.
윤병철(부동산114 리서치센터)연구원은 “서울 일반아파트 매매가는 재건축이 시세 하락을 이끌어 보합세인 반면 서울 도심 역세권의 새 아파트는 오히려 상승분위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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