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최아름기자] 현대 투싼, 토요타 렉서스 등 50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된다. 대상 차량은 6개사 15만5071대다.
<이번 리콜조치 대상 차량인 비엔더블유코리아(주)의 520d xDrive(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주), 기아자동차(주), 한국토요타자동차(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주)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현대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투싼(TL)과 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스포티지(QL) 승용자동차는 뒷바퀴 완충장치* 중 트레일링암의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제동 시에 쏠림현상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자동차(주)의 나타(LF)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운전석 에어백 팽창장치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충분히 전개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NX300h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브레이크 컨트롤 모듈의 제어 프로그램 오류로 브레이크 홀드 기능 작동 시 운전석 좌석 안전띠 착용 해제 상태에서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차가 움직여 충돌할 가능성이 탐지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E200 Cabriolet 등 12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탑승자 분류 시스템 오류로 동승자석 탑승자를 인지하지 못하여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치되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520d xDrive 등 25개 차종 승용자동차와 (주)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등 6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社)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이번 조치에 포함됐다.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해당 서비스 센터에서 무료로 부품 교체 또는 수리를 받을 수 있다.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국토부 측은 밝혔다.
<표. 리콜대상 자동차(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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