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최아름기자] 정부가 상반기 공공부문에서 3만명을 신규채용한다. 또한 각 부처에 국장급 일자리책임관을 지정, 분야별 일자리 대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표. 공공부문 조기 채용 계획(단위:만명)(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18일 오전 7시 30분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7년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7년 고용여건 및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을 의결했다.
정부는 올해 일자리예산의 1/3 이상(33.5%)을 1분기에 조기집행하고 공공부문 신규채용을 앞당겨 1분기 1만7000명, 상반기 중 3만명을 채용하는 등 고용위축 흐름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부처에 국장급 일자리책임관을 지정해 분야별 일자리대책을 적극 발굴한다. 구직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포털을 구축하고 분야별 채용행사를 확대해 1만2000명을 채용으로 할 방침이다.
또한 창업 지원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의 신규 벤처펀드 3.5조원 조성 및 벤처투자 2조3000억원 달성을 추진한다. 업도약패키지 지원기업을 지난해 160개에서 금년 1000개로 확대해 창업도약기(3~7년)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만성적인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쌀값 인하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쌀 대신 다른 작물로 생산을 전환하도록 적극 유도해 내년까지 벼 재배면적을 6만8000ha(△8.7%) 감축시킨다. 정부는 쌀 가공제품 개발,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등으로쌀 소비를 확대해서 수급균형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