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실업자가 사상 최초로 100만명을 넘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6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는 10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6000명(3.6%) 늘었다. 실업률은 전년대비 0.1%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전년대비 0.6%p 상승한 9.8%로 조사됐다. 청년 열 명 중 한 명은 실업자인 셈이다.
총 취업자는 2,623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29만9000명(1.2%) 증가했다. 고용률은 60.4%로 전년대비 0.1%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는 60세이상에서 22만3000명, 50대는 9만2000명, 20대는 5만3000명 각각 증가했다. 30대와 40대는 각각 3만6000명, 2만9000명 감소했으나. 이는 해당 연령대의 인구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 연령 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 (통계청 제공)>
교육정도별 실업자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실업자는 중졸이하에서 6000명(-4.9%) 감소했으나, 대졸 이상에서 3만1000명(7.4%), 고졸에서 1만명(2.3%)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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