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1건, 최근 0 건
 

 

올해 경제가 정치색 압도…현대硏, 한국 10대트랜드 발표

북핵 해법 모색 난항, 고령사회 충격 등 제시
기자명 : 최아름 입력시간 : 2017-01-09 (월) 12:11



rrrg.jpg

[대한방송연합뉴스 최아름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각 정당에서 정당 정체성보다 대선 승리를 위한 경제 정책을 남발하는 '폴리코노미(Poli-conomy)' 현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8일  올해의 10대 트렌드로 △폴리코노미, △북핵 억지·방위·비핵화 해법 모색 난항, △경제 부양 노력에도 성장이 중지된 뉴 뉴트럴(New Neutral) 상태 진입, △인구감소와 고령사회의 경제 전반 충격을 나타내는 에이지-퀘이크(Age-quake), △새로운 성장원천 모색 논의 확산, △안전경제의 부상, △소비 촉진 경영 강화, △불황형 소비 확산, △이기주의 심화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올해 대선을 위한 표심 확보를 위해 정당 정체성이 확연히 나타나지 않는 경제 정책이 제시되고 선심성 공약이 환영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둘러싸고 한·미·일 대 북·중·러 대립 구도가 형성되면서 북핵의 억지·방위·비핵화 해법 모색이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저금리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에도 성장하지 못하는 뉴 뉴트럴(New Neutral) 상태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이어 2017년 한국에 인구감소와 고령사회의 충격이 경제 전반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에이지-퀘이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 잠재성장률을 낮추고, 가계 소비 및 투자를 위축시켜 가계의 소비구조 변화, 정부 재정수지 악화, 노동생산성 하락으로 연결된다.


또한 잇단 재난·사고로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안전경제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제조업체는 제조, 판매보다는 고객 소비를 자극하는 서비스 개발을 더욱 강화한다. IoT(사물인터넷) 제품 확산으로 판매 후 수익 창출 기회가 많아지고 있어주력 제품의 IoT화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한 제휴, M&A 등이 치열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형화, 소비자간 협동 강화, 지출 감축, 상품의 경제성 중시 등이 특징이다.불황형 소비가 확대된다.


교육 측면에서는 과도한 교육투자가 지속되는 반면 경제는 저성장 국면에 머무르면서 과잉 교육투자에 대한 우려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고등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사회 전반적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 저성장, 소통창구 부재 등으로 인해 이기주의 심화와 공동체 의식 약화(Small We) 현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홍준표 연구원은 "사회적 갈등 문제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수준의 사회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