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실시된다. 국회 17개 상임위원회는 다음 달 8일까지 24일 동안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9일 현재 채택된 피감기관은 모두 791개로, 지난해보다 8곳 늘었다.
올해 국정감사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에 여야는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여야는 ‘전·현 정부’ 책임론을 놓고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문재인정부의 통계 조작 논란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일가 관련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정조준할 방침이다. 여야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문제를 놓고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c)대한방송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