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아 온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3일 구속됐다.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가법상 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6월 30일 법원이 박 전 특검에 대한 첫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의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며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과 부동산을 약속받고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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