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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정조사·특검 서명운동 전국 확산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11-14 (월) 18:45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 실시 및 특별검사 도입을 위한 장외전 시동을 걸었다. 주말 내내 서울을 중심으로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한 민주당은 이번주 전국 광역 시·도당별 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국정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여권을 상대로 국민 여론을 앞세워 압박하면서도 결국 장외 투쟁으로 가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발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이병훈 위원장(동구남구을 국회의원), 임선숙 최고위원, 송갑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선출직공직자, 지역위원회 핵심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행사와 당원 발언, 성명서 낭독을 마친 뒤 본격적인 범국민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시당 소속 당원들은 발대식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1029일 밤 이태원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국가는 없었고,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를 느낀다"며, "참사 이후 보름이 지나도록 대응 부재, 관리 부실의 책임을 져야 할 국무총리, 행안부장관, 서울시장, 용산구청장은 책임회피와 자리지키기에만 급급하고 있으며 더 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한 것에 자책감에 빠져있는 일선 소방관과 경찰관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을 실시해 명확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행동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이병훈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젊은 청춘들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는데도 윤석열 정권과 책임자들의 대응과 발언은 납득할 수 없는 수준" 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가 어디에 있나? 국민과 함께 진실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윤석열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시당과 8개 지역위원회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이 수용될 때까지 범시민 서명운동과 피켓시위 등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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