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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과방위원 “MBC 조작보도 법적 조치…사장 물러나야”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09-26 (월) 14:06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발언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한 기자는 "MBC 보도 내용을 지적해 주셨는데 사실 다른 언론사들도 다 똑같이 처음에 보도를 했었다. 다른 언론사들도 같은 내용으로 자막 달고 해석해서 보도했었는데 왜 MBC만…"이라고 물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MBC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 기자는 "MBC가 보도한 내용을 KBS, SBS, YTN 등이 다 그냥 따라갔다. 영향을 미쳤다 그런 말씀 이신지?"라고 재차 확인을 요청했다.

관련 질문이 더 나오는 와중에 한 기자가 "바이든이라는 말을 하지 않고, 날리면이라고 했더라도요.."라며 질문을 이어가자 주 원내대표는 기자 소속을 확인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에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성제 MBC 사장과 편집인 데스크, 해당 기자 등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보통 미국 입법부라면 의회라고 하지 국회라고 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 국회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이든이라는 단어를 같이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해 순방 중이던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사실확인을 거치지 않고 특정 자막을 넣어 단정적으로 보도한 것은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의 고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MBC의 최초 보도가 있기 전에 박홍근 원내대표가 먼저 해당 발언이 있었다고 언급했다"며 민주당과 MBC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어 "이에 대한 수사나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만간 박 원내대표도 고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유대한호국단 등 보수 시민단체도 이날 MBC 기자 등과 박 원내대표를 각각 정보통신망법 및 형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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