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최치선기자] 국세청이 24일,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인 (주)한화, 한화테크윈, 한화지상방산 등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 고발까지 이어질 수 있어 한화그룹 경영진은 긴장 상태다.
국세청이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이나 탈세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한화그룹에 칼끝을 겨누면서 해외 수주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그룹은 박근혜 정부 때 삼성과의 ‘빅딜’로 급성장했다. 2015년 삼성의 방산계열사와 화학계열사(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 등을 인수하면서 자산이 16조7000억원 증가해 당시 재계 순위가 15위에서 11위로 올랐고 현재 8위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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