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수능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학원가는 비상이다. 경제 불황과 함께 취업을 위해 공부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공교육과 사교육의 조화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와 원리를 다져주는 학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14년 문을 연 채움 영수 전문학원이 바로 그곳이다.
채움 영수 전문학원의 기본 모토는 자발적 학습을 위한 코칭 이다. 영어는 생각보다 실생활에 많이 사용되거나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학문적으로 접근하려한다면 지레 겁을 먹고 한 발 물러서는 경향이 있다. 학원은 그런 벽을 허물기 위해 영어와 친해지고, 영어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우선으로 인지시켜 주고 있다.
수학은 영어보다 상대적으로 호기심이나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게다가 수학의 특성상 영어에 비해 자발적인 사고력이 요하는 성향이 있다. 스스로 하지 않으면 의미 없는 과목이기에 학생에게 흥미유발을 시작으로 이후 기초와 자신감을 다지며 보다 상위 사고를 할 수 있게 유도하여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채움 영수 전문학원은 원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편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첫 번째는 등원 관리 시스템이다. 아이들이 학원에 오면 출결 체크 시스템을 통해 등원 즉시 부모님께 문자가 전송된다. 혹여나 출결 체크가 되지 않은 학생들은 각 반의 선생님들이 개별적으로 부모님께 문자를 보낸다. 결석의 경우 바로 부모님께 연락드리고, 따로 보강 시간을 잡는다고 한다.
두 번째는 학생 관리 시스템이다. 10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강의실에 많은 수의 학생이 수업을 들었다. 그러다 보니 학교 수업과 크게 다른 점이 없고, 학생의 개성은 무시 된 채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은 그대로 낙오가 되고는 했다.
채움 영수 전문 학원은 선생님이 학생의 성향이나 능력에 따라 맞추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수업을 진행하고, 잘 하지만 항상 조금씩 아쉬운 학생들에게는 목표나 꿈에 대한 자극을 주어 이상의 결과를 갖도록 노력한다.
물론 그런 수업을 가능하게하기 위해서는 한 반에 많은 수의 학생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60여명의 원생이 등록 중이며 중·고등이 많고, 초등은 고학년에 집중되어 있다. 한 반에 많은 수의 학생을 받지 않고 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중·고등학생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한다.
“저희가 중고등 수업을 하다 보면, 공교육과 사교육 사이의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상당수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의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한 상태로 학원에 오게 되는데, 대부분의 이유는 ‘너희들은 학원에서 공부하니까’입니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이제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공교육을 사교육이 받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러다보니 기초적인 학습이 되지 않은 상태로 학원에 오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고, 더더욱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는 사회 시스템부터 바뀌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에서는 수업을 충실히 하며 아이들에게 적당한 학습 수준을 요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매번 안타깝습니다. 학문 그 자체에 즐거움과 매력을 느껴 학원에 오는 학생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채움 영수 전문학원의 목표는 자발적 학습을 위한 코칭이다. 선생님의 튜터링 기술이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방적인 주입식 보다는 소통과 이해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학습이다. 어떻게 하면 그 학생에게 가장 효율적일 수 있는지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학원의 자랑이라고 한다.
학원이 개원한 지 10개월 만에 원생이 대폭 증가하였다고 한다. 선생님의 실력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꾸준히 성적이 향상 되고, 급기야 지난 시험에서 전교 1등과 전교 7등을 배출함은 물론, 영·수 성적이 90점 이상인 학생이 전체 학생의 1/3, 원생 전부 성적이 향상 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다보니 등록하다 보니 계속해 원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가능케 하는 학원의 가장 큰 원동력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선생님들을 잘 따라주는 훌륭한 학생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학원생이 늘고 실정이라 우리 학원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들을 더 채용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의 목표입니다. 훗날, 우리 학원에서 배우고 가는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을 살려 사회 다방면에서 이바지 하였으면 합니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