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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래선도 유망기업 (주)위더스아이엔씨코리아 CEO 민선기 대표

기자명 : 박시연 입력시간 : 2015-10-06 (화) 09:37


[대한방송연합뉴스] “패션의 완성은 네일 아트

 

몇 년 전만해도 사치로만 여겨졌던 네일아트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뷰티산업은 연평균 약 9.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화장품 시장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눈에 띄는 성장세다.

 

오늘날 급성장하고 있는 네일 아트 시장은 사실 불모지의 땅 이였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유명 네일 제품의 대다수는 일본 브랜드였다. 제품은 비쌌고, 가짓수도 한정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틈새시장을 노려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기업이 바로 ‘()위더스 아이엔씨 코리아. 20126월 설립돼 창립 3년 만에 월 매출 7을 자랑하는 업계의 선두주자 위더스 아이엔씨 코리아민선기 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 봤다.

 

2000년대 초반까지 개인이 할 수 있는 네일이라 함은 단순히 메니큐어만을 일컫는다 할 정도로 시장이 작고 한정되어 있었다. 젤 네일이 한창 성황 할 때였지만 발림성과 제거성 등 풀어야 할 문제들이 겹치면서 셀프 네일에 접목시킬 방안이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오랜 고심 끝에 창안된 것이 ‘bio-nailgel l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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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판중인 ‘bio-nailgel lamp'

 

개인용 젤 램프를 개발·시판에 성공한 위더스 아이엔씨 코리아는 70~80만원에 달하던 제품 가격을 현재 최저 가격 4만원까지 끌어내려 시중에 보급하고 있다. 네일 샵에서 사용하는 기기 원리를 그대로 접목시켜 바람이 아닌 빛을 이용, 건조시키기 때문에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실제 네일 건조시간은 단 30초에 불과하다. 민 대표는 그때만 해도 젤 램프는 네일 샾의 전유물이였죠. 네일 아트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조차 전무했으니까요.”라며 창업 당시를 회상했다. 집에서 쉽게 사용 할 수 있지만 기능만큼은 네일 샵보다 우수하게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현재 매출의 30%정도를 생산, 개발에 쏟아 부을 만큼 독자적 기술력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일이 하고 싶어서 제품을 구매하는게 아니라 제품을 소유하고 싶어서 네일을 한다는 슬로건을 목표로 심플하고 모던한 외관을 지향하는 위더스 아이엔씨 코리아의 젤 램프. 시판되는 램프 종류만 10여 가지가 넘으며, USB로 충전 가능한 40x39x20.5mm 크기의 휴대용 램프부터 292x292x20.5mm 크기의 램프까지 모양과 쓰임 또한 다양하다.

 

젤 램프로 탄탄한 기반을 다진 위더스 아이엔씨 코리아는 현재 젤 네일에서 아트 용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네일 메니큐어는 지속력이 2~3일밖에 되지 않고, 붙여 사용하는 팁(인조 손톱)은 접착제 사이에 이물질이 끼여 비위생적이다. 이 둘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젤 네일인데 아크릴 소재이기 때문에 지속력이 3주정도로 매우 뛰어나며, 위생적이다. 색상만 200여개이며, 햇빛에 의해 쉽게 건조되는 젤 네일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uv코팅된 케이스만을 사용하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더불어 제거 시 손톱에 손상을 주는 하드 젤이 아닌 소프트 젤만을 사용하는 것도 강점 중 하나다.

 

놀라운 성과는 더 있다. 최근 독자적 기술로 특허를 받은 브리온 펜(Brion Pen)이 그것인데 3,500개의 브리온이 탑재된 펜슬형 도구다. 핀셋을 이용해도 사용이 어려웠던 작은스톤을 혼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168mm 길이의 제품으로, 실제 볼펜을 사용 할 때처럼 가볍게 버튼을 눌러주기만 해도 정확히 1개의 브리온이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위더스 아이엔씨코리아의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브리온 펜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쏙 오프 클립(Soak Off Clip)은 타사 제품과 다르게 스마트 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보통 젤 네일을 지울 때 많이 사용하는 쏙 오프 클립은 네일 속으로 리무버가 잘 스며들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그 전까지는 쏙 오프 클립을 사용하면서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는 있었지만 스마트 폰과 같은 터치스크린을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요즘은 스마트 폰 없이 한 시간도 버티기 힘들잖아요. 스마트 폰 장갑도 있는데 왜 스마트 폰 쏙 오프 클립은 없을까 하는 작은 의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라며 개발 동기를 설명하는 민 대표는 매 순간 순간마다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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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더스아이엔씨코리아 민선기 대표

 

위더스 아이엔씨 코리아의 제품만 취급하는 온라인 직영 대리점은 전국에 6개로, 지난 8월 이미 전년 대비 매출 200% 목표를 달성했다. A, L, H사 등의 대기업들에 OEM 방식으로 물건을 납품하고 있음을 물론 NS홈쇼핑과의 계약을 통해 고객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결과다.

 

이미 경쟁력과 기술력을 모두 보유한 위더스 아이엔씨 코리아는 사업 중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제품의 품질보다는 브랜드 인지도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을 꼽았다.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품인데 반해 가격 대비 제품이 아닐까 하는 고객들의 의구심이 가장 견디기 힘들다고 답했다. “꾸준히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뛰어난 품질을 저렴한 가격으로 보답해 드리고자 했다는 민선기 대표. 홈쇼핑에서 구매했던 이력이 있는 고객들에 한해 원가에 가까운 할인 이벤트(홈페이지 참조)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가 그것이다.

 

민선기 대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고자 샵인샵을 직접 운영·지도하고 있다.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이 사회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테리어부터 교육에 이르는 모든 것을 지원한다. 또 학원과의 연계를 통한 인적·물적 지원을 현재 계획·운영 중에 있다.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면 언젠가는 알아주실 것이라고 믿는 민선기 대표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빠른 시일 내에 더 멋진 제품과 기획으로 대중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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