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96건, 최근 0 건
 

 

백악관 .남·북·미 '3자 회담' "조율 계속" 첫 언급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8-06-01 (금) 08:45


1.jpg

                                            [세계일보 ]


 청와대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6·12 북·미 정상회담 직후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를 대비해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남·북·미가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조율 중인만큼 갑작스럽게 3국 정상회담이 확정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북·미 정상회담 의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담판을 했다. 양측이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 보장을 위한 초기 조치에 합의하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다.

청와대도 폼페이오-김영철 회담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미 간 만족할 만한 합의가 나온다면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이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자 간 실무진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1953년 맺어진 정전협정 이후 65년째 이어져 온 한반도 정전체제의 종식을 선언할 가능성도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셈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남·북·미 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연동돼 있다”며 “정부가 미리 준비하거나 대비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북·미가) 통보를 해 오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협상에서는 낙관적인 기류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백악관은 종전선언을 위한 남·북·미 3자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동맹국들과 계속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29일 트위터에서 “북·미 정상회담 이상의 것을 위한 접촉이 열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세기의 회담인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2시간 가량 만찬회동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