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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6·13 선거전…13일간 열전 돌입

기자명 : 이창화 입력시간 : 2018-05-31 (목)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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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31일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들이 새벽부터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피말리는 13일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는 ‘중간평가’의 의미가, 야당에는 ‘중간심판’의 성격이 강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과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016명이 선출된다. 여기에 국회의원 재보선도 미니 총선 급으로 전국 12곳에서 함께 진행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판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막판 뒤집기’를 기대하며 맹추격에 나섰다. 선거 결과에 따라 원내 1당 지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모든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도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하며 각자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날 시작된 선거운동에는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오전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을 시작으로 인천 민생현장 방문, 경기 수원 유세 일정에 참여한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오전 ‘지방선거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 심판과 당 지지’를 강조한 뒤 서울역에서 열리는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한다. 또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천안과 부산, 울산, 경북 구미, 경기 수원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경부선 벨트’를 돌 예정이다.

전날 치열한 토론을 벌인 서울시장 후보들도 곧바로 ‘선거운동’ 모드에 돌입했다. 박원순 민주당 후보는 오전1시10분 지하철 청소노동자를 만난 데 이어 오전2시40분부터는 새벽시장이 열리는 동대문 평화시장을 방문했다. 김 후보도 0시30분부터 동대문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고, 안 후보는 0시40분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찾아 격려한 뒤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경기지사직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남경필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의 첫 행보도 극명하게 갈렸다. 이 시장은 첫 행선지로 경기 파주를 선택했다. 전통적으로 한국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먼저 찾아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경기 북부에서 시작해 경기 남부로 내려와 남북부를 하루에 모두 훑을 예정이다.

남 후보는 경기도의 중심지인 수원역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출근길 인사를 통해 시민들의 표심을 잡은 뒤 '정책'을 통한 '경제도지사'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남 후보는 출근길 인사 후 수원 영동시장, 경기 재난안전 본부 등을 방문한 뒤 화성과 광주로 넘어가 정책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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