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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양정숙 합류 현역 5명… 보조금 6억 확보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4-02-15 (목) 08:40


양 의원은 “민생보다 정쟁만 앞세우는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 우리 정치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우리가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꿈꿀 수 없다”면서 “제3지대로서 유권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며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양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나 부동산 차명 소유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양 의원의 합류로 개혁신당은 현역 의원 5명(이원욱·김종민·조응천·양향자·양정숙)을 보유하게 됐다. 경상보조금 지급일인 15일 전에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하면서 약 6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양 의원이 합류하지 않았으면 개혁신당이 받을 경상보조금은 3000만∼4000만원이었다. 다음 달 22일 기준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유지하면 20억원 이상의 선거보조금도 받는다. 이때까지 현역 의원 2명 이상을 더 영입해 녹색정의당(6석)보다 많은 의석을 차지하면 이번 총선에서 기호 3번을 획득할 수 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당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영입 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물론 전날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전방위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한 위원장을 향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비호감도를 낮추기 위한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응천 최고위원은 “조 전 장관이 만드는 신당은 이 대표의 든든한 방탄조끼로 전락한 민주당에 이은 제2의 방탄정당”이라며 “조 전 장관 개인이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도구이자 개인의 사법처리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연계시키는 방탄신당”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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