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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 땅’ 의혹 수사 의뢰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02-27 (월) 14:12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부동산 의혹’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 형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불법이 드러나면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며, 수사 결과를 토대로 하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단 하나도 제가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기에, (민주당과 경쟁 후보들이)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오늘 의뢰하고자 한다"며 "제 말이 맞는지, 아니면 제가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만약 제 소유 울산 땅과 관련해 불법으로 도로 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1800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며 "근거 없는 비방이나 흑색선전으로 저와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무책임한 정치인들에게 수사 결과를 토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정치적‧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가 KTX 울산역 인근에 1998년 매입한 땅의 연결도로 노선이 변경되면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황 후보는 이날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후보는 그 땅이 마치 쓸모없는 땅이고 손해를 보는 것처럼 말하는데, 그런 땅에 왜 사람들이 몰려와 땅을 쪼개서라도 사려고 했겠느냐"며 "거짓말을 그치고 당과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용기있게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김기현 의원 땅 투기 진상조사단'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법조 카르텔과 지역토착·토건 세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얼마나 많은 부정부패를 저질렀는지 국민은 궁금해한다"며 "특검을 시행해 지역토착·토건 비리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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