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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나경원과 정치적 동지…함께 힘 합칠 것”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02-10 (금) 07:01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이 9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새로운민심 새민연 전국대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김 후보와 나 전 의원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새로운 민심 전국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축사에 나서 "저도 20년 정치 생활 동안 나 전 의원과 코드를 잘 맞춰서 지금까지 손을 붙잡고 여기까지 왔다"며 "며칠 전 만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손잡고 가자고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회동 당시 두 사람의 표정이 굳어있던 것과는 다르게, 이날 두 사람은 활짝 웃는 얼굴로 악수를 나눴다. 김 후보는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가기로 합의를 봤다"며 "서로 필요한 것들을 잘 공조하면서 좋은 대한민국과 더 나은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전 의원은 "구체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사실 인식을 공유했다고 지난번 말씀드렸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라는 큰 대의를 앞에 두고 사사로운 생각은 내려놓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회동에서 표정이 굳어 있었다'는 질문에는 "다양한 해석을 하셨나 보다"라고 웃으며 "굉장한 결단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위원장 지지선언 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이 저와 함께 해주는 것이고 김기현 당 대표 당선을 위해 함께 손잡고 가기로 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 회동 당시 표정이 밝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명확한 사실은 김기현의 승리를 위해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와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안철수 후보는 이날 충북 괴산군 당원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의 공개 행보에 대해 "누구와 연대를 해서 유리하다는 것은 핵심이 아니라고 본다"며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을 이기기 위한 당 대표를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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