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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제2의 중동 붐’ 준비…국제 기준에 제도 맞춰야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01-25 (수) 12:10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설 연휴 직후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화재와 한파 등 각종 사건·사고 피해에 대해 각 부처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제가 국무회의나 부처 업무보고에서 모든 부처가 경제·산업 부처라는 인식을 갖고 일해야 된다고 말씀드렸다”며 “여기 계신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한화 약 37조 원) 투자 유치는 UAE가 어느 나라와도 맺지 않은 압도적이고 전례 없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자력·에너지·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수소·바이오·스마트팜·디지털 전환·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 동력까지 50여 건에 달하는 협력 약정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는 ‘한·UAE 투자 협력 플랫폼’, 국부펀드 투자에 관련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저도 빠른 시일 내에 수출 전략회의와 규제 혁신 전략회의를 통해 이 사안을 직접 챙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뛸 것”이라며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다. 복합위기를 돌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총성 없는 경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혼자 싸우라 할 수 없다”며 “안보, 경제, 첨단기술에 관한 협력이 국가들 사이에서 패키지로 운용되면서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정부와 민간이 한 몸이 되어 뛸 수 있도록 우리도 함께 노력해 나가야 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에게 제 사무실이 언제나 열려있으니 한국을 방문할 때 편하게 찾아달라고 했고, 한국 투자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대통령에게 기탄없이 이야기해달라고 했다”며 “국무위원 여러분들께서도 그들 사업장의 애로 사항을 많이 경청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거듭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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