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97건, 최근 1 건
 

 

이재명 10일 검찰 출석…"지도부 동행"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01-08 (일) 16:03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제3자 뇌물 의혹' 사건으로 오는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대표 검찰 출석에) 당 지도부가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검찰 소환에 출석해서 조사받는데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나. 그냥 들어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도부는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조사에 대비해 8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총력 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예상 질문 등을 추리고 대응 방법을 논의했다. 과거 경찰 수사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이 무혐의 결론 난 만큼 이때 소명한 사실관계들까지 다시금 꼼꼼히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출두 당일에는 당 지도부뿐 아니라 여러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와 동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지지자들도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재명이네 마을’에서도 10일 수원 성남지청에 결집할 것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1월 10일 잼잼기사단 깃발로 모여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이재명 당 대표님 곁에 우리가 있다고, 같이 이겨내자고, 응원하려 한다”며 “함께 하실 잼잼기사단 분들은 깃발 앞으로 8시 30분까지 모여달라”고 고지했다.

검찰 소환조사 다음 날인 11일 이 대표는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비롯해 인천 경청투어를 떠날 예정이다. 여기서 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조사 직후 관련된 이야기와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성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어 이르면 12일에 신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르면 12~13일, 설 연휴 전이라면 16~17일에 신년기자회견을 할 가능성이 있다. 검찰 소환 조사 이후 당 대표가 지도부와 협의한 뒤 기자회견 날짜를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크게 4가지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며 “검찰 소환조사에 대해 기자들이 질의를 하겠고, 그럼 검찰 수사에 대한 것들을 당 대표가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보 위기, 경제 위기, 이태원 참사의 내용들로 해서 큰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기자들과의 질의도 자유롭게 이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c)대한방송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