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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조명균-北리선권 참석…사실상 고위급회담

기자명 : 김조영 입력시간 : 2018-10-06 (토)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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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이 5일 평양에서 고위급회담 대표단 협의를 했다.


10·4선언 남북 공동 기념행사를 위해 방북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후 고려호텔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고위급 대표단 협의를 열었다.

우리측에서는 고위급 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임상섭 산림청 산림정책국 국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5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박호영 국토환경성 부상, 한상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최명일 조평통 참사 등 5명이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조명균 장관은 오후 6시부터 약 50분간 협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정식 회담은 아니었는데 이런 방향으로 해나가자는 의견교환이 있었다"며 "후속 논의를 토대로 연락사무소를 통해 필요한 건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고위급 회담 일정을 묻는 질문에 "고위급회담을 오늘 한 것이나 비슷하다"면서 "분야별로 협의해 나가는 게 급한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고위급 회담을 따로 열기보다는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실무회담을 바로 개최하는 쪽으로 남북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관측된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도 "(이번 회담은)준회담의 성격을 띤다"며 "(오늘) 북남 관계에서 협력 교류를 전담해 보는 부처 책임자들이 다 참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쯤부터 50여분간 북측 단장인 리 위원장과 5대5로 고위급회담 대표단 협의를 하고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의는 사실상 고위급회담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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