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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선언 11주년 평양기념식…민관 150여 명 방북

기자명 : 김조영 입력시간 : 2018-10-04 (목)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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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에 참가하는 방북단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5명의 공동대표단장을 비롯해 민·관 인사 150여명 규모로 꾸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민·관으로 구성된 160명 규모의 방북단은 4일 평양을 방문한다.

이번 방북은 9.19 평양공동선언 후속 이행 차원으로,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교류가 정부와 국회, 민간 교류 등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방북단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이어지는 평양일정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민족통일대회' 등에 참석하고 북한 당국자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북 공동대표단은 모두 6명이다. 이 대표(민간)와 조 장관(정부), 원혜영 국회의원(국회), 오거돈 부산시장(지방자치단체),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민간)의장, 지은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민간) 등이다.

이밖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7대 종단을 중심으로 한 종교계와 양대 노총, 대학생,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간 방북단은 94명이다. 애초 85명이었으나, 전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인원이 추가되면서 규모가 커졌다. 

   당국 방북단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정재숙 문화재청장, 여야 의원과 광주·대전 부시장, 경기·충북·경남 부지사 등을 포함해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양선언 후속 이행을 위한 남북 간 다양한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와 국회, 문화·예술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자들은 각각 카운터파트와 만나 남북간 물꼬가 트인 교류협력을 확대.발전하는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다.

우리 측은 북측에 김 위원장과의 접견을 희망한다는 의사와 함께 접견 인원과 목적 등을 담은 제안서를 전달한 상황이다.

북측은 아직 확답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고지도자의 동선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북측의 특성상 김 위원장과의 접견이 추진된다면, 당일 깜짝 이벤트로 접견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방북단을 태운 항공기는 4일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이동하며 본행사는 5일에 열린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평양공동선언의 첫 이행사업이자 10년 만에 개최되는 민관 공동행사이고 10·4선언 11년 만에 열리는 첫 남북 공동기념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방북 기간에 부문별 남북 협의뿐 아니라 남북 당국 간 별도 협의도 진행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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