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FC 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첼시를 격파하고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첼시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21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1차전에선 1대 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최종 전적 1승1무, 최종 스코어 4대 1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는 멀티골로 승부를 갈랐다. 전반 2분 첼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비좁은 각도에서 절묘하게 때린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전반 20분 오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18분 쐐기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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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8강 진출 팀은 모두 가려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은 3개로 가장 많았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가 16강을 통과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유벤투스와 AS로마가 8강에 합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만 생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