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김태달
가슴 여미는
아련한 가사만 붙잡고
하얗게 잊으려 하지만
애타게 가물거리는 등불.
수많은 갈등이
추억되어 붙잡지만
사랑은 한줄기
늦바람인 것을.
까맣게 타버린 미련
내마음
임의뜻도
애증의 일교차이려니.
2017 낙엽송은
황홀한 마음 밭에
찬 서리가 내리기 전에
잎자루에 떨켜를 만든다.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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