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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국장애예술협회‘ 나눔First UCC운동’선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분당서울대병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노동연수원 노사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명 참석
기자명 : 지도부 입력시간 : 2017-10-28 (토) 06:50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 KT(대표이사 황창규)와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대표 방귀희)가 문화 배리어프리를 실천하기 위한 ‘Wheelchair First’ 운동을 시작했다.

 양 기관은 27일 오전 11시 KT 본사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맺고 ‘나눔First UCC운동’을 선언했다. 

방귀희 대표는 “30년 전 개최됐던 서울장애인올림픽으로 물리적인 장벽이 없어졌다면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으로는 인식의 장벽을 없애야 장애인복지의 목표인 자연스러운 포함(inclusion)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평창장애인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문화 배리어프리(barrier free)가 바로 ‘Wheelchair First’운동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20개 기업 노사가 함께 상생의 나눔을 실천하는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회원사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분당서울대병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노동연수원 노사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개폐회식 이문태 총감독을 비롯 휠체어를 사용하는 방송인 강원래 씨, 성악가 황영택 씨, 무용가 김용우 씨 등 장애예술인 20여 명은 광화문 거리에서 ‘Wheelchair First’ 스티커와 기념품을 나눠주며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 스티커는 장애인에게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는 사회 분위기를 형상화한 것이다. '휠체어 먼저'의 슬로건을 "내가 당신 뒤에"로 한 것은 언제나 장애인을 지지해준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제공

Wheelchair First’운동 행동요령도 제시됐다.

첫째 엘리베이터는 장애인 먼저, 둘째 장애인에게 출입문 열어주기, 셋째 장애인 보행자를 위해 자동차 서행하기가 그것이다.

강원래 씨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휠체어사용자는 우르르 몰려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밀려 엘리베이터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했다.

 황영택 씨는 “사람들이 출입문을 휙 열고 혼자 들어가 황당한 바람을 맞곤 한다”고 지적했다.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참가자들은 “자동차가 장애인보행자를 향해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려 두려움을 느낀다”며 ‘Wheelchair First’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KT 등 국내 20개 기업 노사는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새로운 나눔을 실천하는‘나눔First UCC’운동을 선언한뒤 ‘Wheelchair First’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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