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강석으로 행복 만들기
-생명에 숨결을 불어넣은 석조 작품
<이병준/ 조각가>
[대한방송연합뉴스 최치선기자] 이병준 석조조각전이 10월 24일(화)~29(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리며,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병준은 화강석의 곡선으로 <행복만들기>를 하여, 관람객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준다. 무겁고 차가운 느낌이 드는 돌에 온기를 불어넣어, 오직 사랑으로 조형적인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구도적인 행태와 색채에서는 영혼을 치유해주는 힘이 있다.
이병준의 여러 작품 중에서 특히 <생명에 대한 나의 예찬론>은 어머니 뱃속에 있는 아기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조형적인 언어로 표출하고 있다. 모성적 본능을 토대로 한 생명예찬론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따스한 감정으로 다가가 생명의 힘,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미술작품이 아닌 관람객과 함께 생명의 목소리로 소통하는 것이다.
이병준은 작품을 전시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복지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5년에 재능기부한 대구 평화공원의 소녀상은, 남구 대명동 대구여상 내 작은 숲에 세워져 있다.
이번 전시는 <행복 만들기>라는 주제로, 여름동안 지친 영혼에 삶의 향기를 불어넣어주기 위한 조각전이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