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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인 칼럼) 4차산업혁명시대 교육정책과 전략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6-10-07 (금)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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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충인)

                                                   4차산업혁명시대 교육정책과 전략 

    

미래는 4차산업혁명시대이다. 인공지능(AI)에 의한 환경이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시대라는 것이다. 인간중심사회에서 인공지능사회로 급속하게 변화되는 시대에 미래인재를 어떻게 발굴하고 육성할 것인가?

 

인류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심에 인공지능이 있다면 인공지능을 이끌어 가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과연 지금의 교육환경과 방법, 교사의 능력으로 인공지능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가, 아무도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고의 기본교육과정을 비롯하여 대학교육에서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

 

4차산업혁명은 지금까지의 1, 2, 3차 산업혁명과는 비교도 안 되는 빠른 속도로 인류환경을 바꿔놓고 있다. 미래사회는 인류를 대신하여 15년 뒤 인공지능이 500만개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 사라지는 직업 중에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교수나 교사의 일자리가 속해 있다. 이러한 환경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다. 이번 차바 태풍으로 평생 동안 가꾸어 놓은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사람도 있고 하나의 생명을 빼앗긴 사람도 있다. 인간이 자연 앞에서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확인하는 순간이다. 앞으로 15년 뒤에 인류사회가 인공지능에 의하여 태풍에 휩쓸려가듯이 무력한 존재가 되는 환경이 오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정권이 바뀌면 쓸데없이 입시 제도를 바꾸고 교육정책을 바꾸는 한국정치가 과연 15년 뒤에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정치인은 미래 정보도 없고 생각조차도 없다. 그야말로 무식한 정치가로 인하여 교육은 폐허가 될 것이다.

 

교육과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말을 수십 년을 하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 한국교육은 정치교육으로 인하여 교육지옥이 되어 왔다. 역대 통치자들의 교육에 대한 무관심이 정치적으로 악용한 교육정책을 무수히 쏟아내어 학생들은 갈팡질팡하여 혼돈의 세월을 살아 왔다. 대표적인 것이 김대중 정권에서 실시했던 컴퓨터 코딩교육은 정권이 바뀌면서 사라졌다가 이번 정권에서 인공지능이 부각되면서 다시 실시되고 있다. 당시 컴퓨터 교사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정보교육 교사들은 망설이고 있다.

 

다시 정권이 바뀌면 일자리를 잃어버릴 것을 두려워 망설이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입시제도 평가를 위해 만들었던 에듀팟(edupot)을 박근혜 정권에서 사문화시킨 사건도 있다. 시대의 변화 따라 입학사정관제도를 실시했지만 이번 정권 들어 명칭이 생활기록부 평가로 바뀌었다. 과연 정치 색깔을 가진 교육정책자들이 존재하는 한국교육사회에서 미래인재를 제대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전략이 실시될 수 있을까? 다음 정권에서는 또 다른 입시정책으로 어떤 혼돈을 줄 것인가, 지금부터 한숨이 나온다.

 

내년 선거에 출마하는 대권자 중에는 입시문제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가진 사람도 있다. 시험위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무식한 도전자가 있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인공지능사회에서 시험을 주장하는 정신병자와 같은 생각은 어디서 나왔을까, 한국교육미래는 암울하다. 사회 환경, 생활환경, 기업 환경이 급속하게 변했고 변해 가는데 과거에 얽매인 정치인들이 한국교육미래를 흔들고 있다는 점이 교육환경을 어둡게 만들어 가고 있다. 교육을 자신의 정치 이념에 이용하는 무리들은 자숙하기를 바란다.

 

교육은 정치와 분리되어야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다. 교육의 일관성만이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다. 결정된 교육정책을 정권이 바뀌어도 함부로 바꾸지 못하는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 불가능에 가깝지만 교육자들이 뭉쳐서 끌고 가야 만 한국교육 미래가 있다. 입맛에 따라 바뀌고 표를 얻기 위한 정치수단으로 교육이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인은 교육만은 정치수단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선서를 해야 한다.

 

4차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는 정보교육에 의하여 육성된다. 오늘날 정보는 교과서에 의존하던 시대가 아니다. 교과서는 기본정보이고 필수정보일 뿐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수없이 쏟아지는 현실에서 대학도 존재가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교의 틀이 깨지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학교교육에서 탈피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도 교사와 교수는 변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변화된 사회를 보면서 생각과 행동이 급변하고 있는데 교육자들은 과거 정보에 얽매어 변화를 두려워하고 거부까지 하고 있다. 이것이 한국교육현실이다

 

4차산업혁명은 빅데이터에 의한 융합사회이다. 요리에서 컴퓨터까지 모든 것이 융합에 의하여 모든 벽을 깨트리고 유기적인 관계를 찾아내어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시대이다.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아무런 조건이나 제약 없이 새로운 관점에서 4D 환경을 만들어 가는 시대이다. 2D, 3D를 지나 시뮬레이션에 의한 가공현실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내는 시대이다. 지금의 교육환경은 2D에 머물러 있다. 과거의 데이터에 의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3년만 지나도 죽은 지식이고 정보이다. 그런데 교단에서 교사나 교수는 5년도 지난 지식과 정보로 교육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는 교육환경과 조건이 4D 환경이고 조건에 적합한 방법을 찾아가는 교육환경이다. 새롭다는 개념도 바뀌고 있다. 존재하는 것을 변화시키는 단계에서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찾아내어 만들어 가는 것을 새롭다고 말하는 시대이다. 급속하게 변하는 속도조차 예측할 수 없는 시대에서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교육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5년 안에 도태된다. 급속하게 변화되는 시대환경에 맞춰서 교육방법을 교육자가 바꿔야 한다. 자신이 가르치는 교과 영역을 떠나서 모든 교과 정보를 수용하고 결합하는 융합적 사고와 방법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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