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81건, 최근 1 건
 

 

상습 성추행 이윤택, 9일부터 재판절차 시작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8-05-09 (수) 08:51


극단 단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첫 재판 절차가 9일 시작된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유사강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감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 절차는 피고인의 출석이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 전 감독의 불출석 가능성도 있다.

이 전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권한을 이용해 2010년 7월∼2016년 12월 여성 배우 8명을 2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1.png


이 전 감독의 상습 성추행은 올해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이어지면서 드러났다.

이 전 감독은 지난 3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피해자들의 폭로에) 사실도 있고 왜곡도 있어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피해자들에게는 “손해배상을 포함해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