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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해 빚지도록 한 뒤 새우잡이 배 태워 임금 착취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8-05-09 (수) 08:43

장애를 가진 노숙자들에게 선원으로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노동을 착취하고 돈을 가로챈 부산역 '왕초 대통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박모(60·여)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2016년 5월 전북 군산시에서 모텔을 운영하며 선원 A(53)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빚을 지게 한 뒤 어선에 강제로 타게 해 선불금 1000만원을 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연고가 없는 A씨에게 숙식과 술을 제공하고 술값을 부풀려 받기도 했다. A씨는 박씨가 강제로 취업시킨 새우잡이 어선에서 일하다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회복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양안전서와 공조해 선박 입출항시 장애인 등 노숙자 상대 불법선원 송출 브로커에 대해서는 추적수사를 계속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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