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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측 “성폭력 의혹 법적 대응하겠다”

기자명 : 김조영 입력시간 : 2018-03-15 (목) 09:34


     


가수 김흥국 측이 성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MBN은 김흥국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30대 보험설계사의 인터뷰를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인 A씨는 2016년 11월 김흥국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 A씨는 “새벽에 너무 아파 눈을 떴는데 김흥국이 옆에서 자고 있었다. 나도 누워있었다. 옷이 다 벗겨진 채로”라고 말했다.

A씨 또 “추후 문제를 제기하자 김흥국이 문제 삼아봤자 A씨가 더 크게 다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같은 주장과 함께 김흥국에게 온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좋아서 술자리를 했다’ ‘서로 도울 수 있는 친구나 동생으로 만나고 싶었다’ ‘내려 놓으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흥국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본인 확인 결과 보도된 여성 보험설계사 성폭행 의혹은 사실과 다른다”며 “과거 해당 여성과 만난 적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성추행이나 성폭행이 전혀 아니라는 증거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사건은 최근 불거진 ‘미투’와 전혀 다른 일”이라며 “논의를 거쳐 명예훼손이나 무고 등의 혐의로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며 변호사에게 내용을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최근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미투(me too.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이 일고 있다. 연극 연출가 이윤택을 비롯해 김기덕 감독, 조재현, 오달수 등 많은 이들이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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